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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13주차] 1차 기형아 검사와 입체초음파 (니프티, 꼭 해야 할까?)

[경자의하루]/임출육일지

by 김.경.자 2025. 2. 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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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김경자의 해방일지입니다:)
 
 
 

김경자는 절박유산 진단 후 7주 차에 조그만 배아를 만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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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차에 귀엽고 팔다리 짧은 을 만났고 (2.8cm)

 
 
 
3주라는 인고의 시간을 견디고 13주 차에 드디어!! 1차 기형아 검사와 입체초음파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축복 속에 명절도 쇠고 바쁘게 보냈지만 태동 1도 없는 배에 아가가 잘 있는지 걱정도 되고, 너무나 궁금했답니다.
 
 


 
 
< 1. 1차 기형아 검사 + 입체초음파 >
 
[ 기형아 검사 시기 ]
- 11-13주: 1차 기형아 검사
- 15-18주: 2차 기형아 검사
 
보통 이 시기에 기형아 검사가 이루어져요.
 
경자는 13주에 1차 기형아 검사(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를 보게 되었습니다.
 
혈액검사와 더불어 복부초음파(약 15-20분 정도)가 진행됩니다.
 
초음파로는 태아의 구조적 이상을 파악할 수 있어요.
 
초음파로 볼 수 있는 것들은 그 자리에서 바로 말씀해주시고 혈액검사는 피만 뽑아 놓고 다음에 결과를 듣게 됩니다. (아마 2차 때쯤 혹은 2차 결과와 같이...?)
 

 
약 4주의 시간동안 꽤 많이 컸어요 >__<
 
신장은 딱 13주수에 맞는 6.9cm입니다. 아직 10cm가 안 되네요^^;;;;; 심장박동은 147 bpm 나왔어요.
 
처음 보면 뭐가 뭔지 모르겠는데 선생님이 머리부터 발 끝까지 설명을 잘 해주십니다.
 
저희 선생님은 두개골과 뇌부터 심장, 위장을 비롯한 큰 장기들, 팔다리뼈와 코뼈 유무
 
쭈우욱 훑어주셨는데 간혹! 적게 봐주는 분도 있다고 하니 우리 엄마들이 용감하게 이것저것 물어보기로 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NT(목 투명대) 길이!!
 
태아 목 뒤에 투명한 대 같은 게 있는데 이 길이로 염색체 이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저는 0.94mm가 나와 안전하게 통과했고 3mm 이상이 되면 이상이 있다고 봐요.
 
더불어 저희 병원은 입체초음파를 이때 같이 봐주셨어요.
 

혹시 수제비세요...?ㅇㅅㅇ

 
보면서 그냥 밀가루덩어리에 다리도 이상한 것 같은데 선생님은 귀도 잘 있네요~ 하면서 별말씀 안 하심...
 
엄마가 되니 하나하나 다 걱정이 되는데 대인배의 마음으로 잘 넘겨보려고 합니다..ㅎㅎ
 
의사 선생님이 초음파 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들 중 이상은 없다며
 
'4주 뒤에 2차 기형아 검사 때 뵙겠습니다' 하시는데,
 
4주 뒤요...? (너무 긴 시간인데요 쌤..) 그리고 예약 잡다 보니 결국 5주 후..ㅠㅠ
 
그렇게 저는 또다시 인고의 시간을 견뎌야 합니다ㅠㅠ
 
그동안 경자는 잘 먹고 잘 자며 18주 차에 2차 기형아 검사 후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2. 만만찮은 비용의 니프티 검사, 꼭 해야 할까? >
 
예비 부모에게 뜨거운 감자, 니프티 검사! 꼭 해야 할까요?
 
주변에서도 이렇다 저렇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의사 선생님께 니프티 검사에 대해 여쭤보니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만 35세 이상 노산일 경우, 1, 2차 기형아 검사에 이상이 있는 경우 하면 됩니다. 한두 푼 아니잖아요?!!"
 
하도 니프티, 니프티 해서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의사 선생님은 확실하셨습니다.
 
물론 부모의 선택에 따른다고 하셨지만요.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고 30~70만 원 정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진짜 만만찮아요...
 
얼마 전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제 친구는 1, 2차 때 이상 없어서 안 했다고 해요.
 
결론은, 필수 경우인 위 두 가지에 해당하지 않다면 온전히 부모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그리고 고위험군/저위험군으로 나오는 니프티는 정상, 비정상일 확률을 알려주는 검사예요.
 
저는 1, 2차 때 이상이 없으면 하지 않을 생각이에요.
.
.
.

* 부모의 생각이 아래와 같다면, 니프티 검사해보셔요^^ *
1. 저희는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어 비용이 부담스럽지 않아요!
2. 너무 걱정돼서 막달까지 불안할 것 같아요. 검사해야 제 마음이 놓일 것 같아요ㅠㅠ
3. 검사 결과도 궁금하지만 정확한 성별을 빨리 알고 싶어요!
4. 그 외 개인적인 이유들.

 


 
 
친정 엄마, 시어머님께 매 검진 때마다 초음파 사진 보내드리면 세상 참 좋아졌다~ 그러셔요.
 
당신 때는 이렇게 자주 검진받지도 않았고 병원에서 잘 있네요 하면 그냥 잘 있는 줄 알고 지내셨다네요ㅎㅎ
 
넘쳐나는 정보의 세상이 편리하고 좋을 때도 있지만, 때로는 과한 걱정을 불러일으키는 부작용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모쪼록 이번 포스팅이 예비 엄마, 아빠의 현명한 판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무리하겠습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 모두 몸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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