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5주차] 드디어 만난 아기집 (야무지게 국민행복카드 발급하기)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김경자의 해방일지입니다:)
 
 
 
 
 

<이전 이야기> 임신 시도... 그리고 임테기 감옥에 갇혀버린 김경자.
 
[임신0주차] 임테기에 갇혀 사는 중입니다. (원포테스트기 역전 희망편)

[임신0주차] 임테기에 갇혀 사는 중입니다. (원포테스트기 역전 희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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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전이다! >
 
배란일 +20일 차 되는 날 드디어 임테기 역전을 확인했어요.
 

 
 

 
 
비교선에 비해 테스트선이 진해졌죠?
 
확연하진 않아도 역전해서 소소하게 남편과 기뻐하고 바로 다음 날 초음파를 보러 갔어요.
 
혹시 역전이 안 돼 초조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절대! 결코!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불안해하지 마셔요.
 
개인 차는 당연히 있고 모두 잘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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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생각보다 기쁘지 않았던 아기집 확인 +자궁경부암 검사 >
 
배란일 +21일 차에 회사 반차내고 들뜬 마음으로 집 주변에 큰 산부인과로 향했습니다. (남편은 열일 중)
 
이 때는 극초기라 복부 말고 질초음파로 진행하기 때문에 은근히 긴장되더라구요. ૮ ⚆ﻌ⚆ა
 
이미 임신인 걸 아는 상황에서 제가 확인하고 싶었던 건
 
1. 아기집이 보이는지 (자궁 외 임신이면 보이지 않는다)
2. 아기집 모양이 이쁜지 (모양이 찌그러져 있다면 유산 가능성 있다)
3. 아기집 크기가 적당한지
 
이 정도였어요.
 
초진은 예약 필요 없다는 병원 측 말에 그냥 갔고, 원하는 선생님 있냐길래 아무나 해주시라고 했답니다.
 
저는 병원을 옮겨야 할 수도 있어서 아무나라고 했지만,
 
보통 진료 쭉 봐주시는 분이 분만까지 해주시기에 본인에게 맞는 선생님 찾기는 심신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반면에 저는 너무 쿨하게 '아무나'라고 말한 탓이었을까요...^^
 
일단 드라마에서 보듯 '축하드려요! 임신입니다~!' 요런 분위기 절대 아니었구요...ㅋㅋㅋㅋㅋㅋ
 
민망 의자 위에 누워 긴장한 채로 모니터를 보는데 초음파를 넣자마자 보이는 아기집에
 
'와!! 보인다 보여!!' 속으로 기뻐한 것도 잠시,
 
'너무 작아요~'라는 남자 선생님... 거의 찬물 샤워 수준. 시원~~~~~허다.
 
'너무 초기예요~ 한 3mm? 안정기라고 볼 순 없습니다. 이 정도면 (스읍) 5주? 4주? 넘 작아요~' (냉정)
 
쌤요.. 알겠으니까 그만하세유... 안 그래도 추운데 차가와요 차가와...
 
무수히 많은 아기집과 무수히 많은 산모를 만났을 선생님에게는 제 뱃속에 있는 세포가 아직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어려운 크기의 아기집이었던 거겠죠^^;;
 
선생님의 단호함에 '모양은 괜찮은가요? 위치는요?' 등등, 궁금한 걸 속으로 꾸욱 삼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엽산 챙겨 먹고 물 많이 마시고 2주 뒤에 다시 보자는 말을 끝으로 그렇게 걱정 가득, 생각보다 기쁘지 않은 첫 진료가 끝이 났습니다.
 
+ 자궁경부암 검사한 지 꽤 지나서 이번 질초음파 할 때 같이 했어요.
자궁경부암 검사는 임신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검사 후 소량의 피가 1~3일 묻어 나올 수 있습니다.
유산 시의 하혈 등과는 확연히 다른 옅은 피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안녕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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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임신부 등록 / 태아보험 / 보건소 모성검사(=임신 초기 산전검사) >
 
비록 조그맣지만 아기집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임신확인서를 발급받았고 그나마 이걸로 위안을 삼았어요.
 
*임신확인서를 끊어주는 시점은 각 병원마다 다릅니다.
 
병원에서 바로 건강보험공단에 임신부 등록을 해주고 태아보험에 대해서도 줄줄줄 설명해 줍니다.
 
태아보험은 어린이 보험에 태아 특약이 포함된 형태이고 주변에 물어보니 요즘 대부분 든다고 하더라고요.
 
열심히 집중해서 설명을 듣고 남편과 상의 후 결정을 내리기로 했어요.
 

보험사에서 준 임신축하 선물

 
 
그리고 모성검사(피, 소변검사)를 위해 바로 보건소로 향했습니다. ε=ε=ε=ε=ε=(；ﾟロﾟ)
 
병원에서도 보건소에서 모성검사 받으면 2주 뒤 내원할 때 결과지 들고 오라고 하네요.
 
*모성검사란? 초기 산전검사로 빈혈, B형간염, C형간염, 매독, 에이즈, 요당요단백, 풍진항체를 보는 검사입니다.
(준비물: 신분증,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 / 결과는 일주일 후 확인 가능)
**보건소에서도 임신부 등록이 가능합니다.
 
보건소에서 임신 축하 선물을 챙겨줘요! (각 구마다 지급 내용 상이)
 

보건소 임신 축하 선물

 
 
생각보다 작은 아기집에 임신 실감이 안 나다가도 임신확인서와 축하선물을 보면 임신 실감이 나는
 
참으로 아리송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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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야무지게 국민행복카드 발급하는 방법 >
 
이제 제일 중요한 임신출산 지원금 100만원 받아야죠!!

출처: 국민행복카드 안내센터(텐맘)

 
*방법: 국민행복카드 발급 후 임신출산지원금 신청
*사용기한: 출산일로부터 2년까지
*사용처: 모든 병원, 약국 등
 
국민행복카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둘 다 발급 가능합니다.
 
베베폼, 미즈톡톡 등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카드사별로 이벤트를 하기 때문에 추가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각 카드사별 조건 충족 시 혜택 가능하니 조건 꼼꼼히 비교해 신청하세요☆★
 
https://bebeform.co.kr/kookminhappycard/

베베폼 | 부모와 아기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 bebeform

 
 
평소에는 그냥 카드처럼 사용하고 임신출산 지원금을 사용할 때는 바우처 사용한다고 말해야 100만원에서 차감됩니다.
 
저는 베베폼에서 삼성카드(신용, 연회비없음)로 만들었어요!
 
최근 삼성카드를 사용한 적이 없으시다면 현재 삼성카드 혜택이 제일 괜찮은 것 같아요.
 
야무지게 조건 충족 시켜서 11만원 혜택 받을 거랍니다⋰˚★
 
간혹 남편 명의로 카드 발급받으시는 분이 있는데 발급은 가능하지만
 
각종 바우처는 대상자 본인 명의의 카드로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산모 명의로 카드 발급받으시길 바랍니다.
 
 

+ 사은품 후기) 약 2달 뒤, 베베폼 사은품을 받았다!!

경자는 사은품 조건을 꼼꼼히 충족시켰고 12월 신청 후 두 달쯤 흐른 2월 말, 베베폼에서 문자가 왔어요.
베베폼 홈페이지 마이페이지에서도 사은품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1만원으로 영양제, 임산부 속옷 사려구요ㅎㅎ
모두들 야무지게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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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우당탕탕 경자와 같은 예비 엄마아빠 모두모두 응원합니다!!
 
경자는 다음 2주 뒤, 건강한 심장소리와 함께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