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집안에 태어나
무난한 인생을 살아왔고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는 김경자씨.
복잡한 세상사, 평범하기가 제일 힘들다곤 하나
한번 사는 인생, 비범하게 좀 살아보고 싶다.
대단한 슈퍼카, 명품에 대한 열망은 없다.
메뉴판 볼 때 가격 안 보고 고르고 싶다.
부모님 맛있는 것, 좋은 것 해드리고 싶다.
병원비 걱정 없이 건강 관리하고 싶다.
스위스로 여행 가고 싶다.
경자씨에게 비범한 인생이란,
돈 걱정 없이 사는 인생.
경자씨는 말 그대로 경제적인 '자유'를 꿈꾸며
돈의 구속과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과정을
기록하려 한다.
흑역사와 감동이 난무하는 경자씨의 해방일지가
누군가에게는 희망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
- 2023.6.13. 김경자의 해방일지 <서문>